[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55〉문학정보고

최호 2023. 1. 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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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정보고는 1997년 3월 인천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로 개교했다.

2001년 문학정보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경영 및 회계 분야, 정보 분야 전문인을 배출하는 특성화학교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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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정보고는 1997년 3월 인천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로 개교했다. 2001년 문학정보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경영 및 회계 분야, 정보 분야 전문인을 배출하는 특성화학교로 거듭났다.

문학정보고는 △ERP사무 △쇼핑몰관리 △고객관리사무 △매장사무로 구성한 산학 맞춤반 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적응능력,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산업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유통·물류·미디어·웹 업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문학정보고는 학부모 등 보호자가 학생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보호자 산학 맞춤반 준비를 위한 설명회'는 학부모·보호자에게 산학맞춤반 프로그램 운영 과정을 안내한다. 취업, 중소기업 인력양성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보호자 중소기업 인식 개선과 취업 마인드 향상을 위한 현장연수도 진행 중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녀 진로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하기 위한 과정이다.

보호자는 미림에너텍 등 기업을 방문, 실제 현장 업무를 경험하기 때문에 자녀 진로를 보다 전문적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 이해와 가족동반 캠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 일자리를 탐색하고 이를 통해 취업 마인드를 고취하고 진로 취업 트렌드를 분석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보호자와 학생이 같이 취업 비전을 수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보호자, 학생의 의사소통·관계 회복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돕고 심리적 지지층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보호자, 학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보호자가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자녀와 진로 상담에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학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보호자 과반수 이상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문학정보고 관계자는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보호자의 중소기업 이해나 사업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학정보고는 최근 마감한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2.2대1(모집정원 120명 기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문학정보고는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학교에서 운영 중인 전체 4개 학과 이름과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웹툰시각디자인과, 소프트웨어개발과, 서비스마케팅과, 플랫폼경영과 등 학생들이 관심 있는 전공을 도입했다.

문학정보고 관계자는 “웹툰이나 소프트웨어개방에 흥미가 있는 학생이 많았고 물류나 항공 등을 배우는 교육과정을 플랫폼경영과에 도입하면서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귀원 문학정보고 교장은 “2021년 3월 제10대 학교장으로 취임해 경영·회계·정보 분야 전문인을 배출하는 특성화고 장점을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인재육성'을 교육이념으로 삼아 인성, 기초학력, 실무능력,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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