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인구 5144만… 1인 가구 1000만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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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약 20만명의 국내 주민등록 인구가 감소하는 등 3년 연속 인구가 줄었다.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65%에 달했고, 여성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5143만9038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뒤 고령(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 말 전체 인구의 18.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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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약 20만명의 국내 주민등록 인구가 감소하는 등 3년 연속 인구가 줄었다.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65%에 달했고, 여성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5143만9038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주민등록인구는 2019년 5184만986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0년(5182만9023명)과 2021년(5163만8809명)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했다.
1인가구 증가로 세대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세대 수는 2370만5814세대로, 전년 대비 23만2919세대(0.99%) 늘었다. 이에 따라 평균 세대원 수는 사상 최저치인 2.17명이었다. 고령화도 지속됐다.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뒤 고령(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 말 전체 인구의 18.0%를 차지했다. 고령인구 성별 비중은 여성(20.1%)이 처음으로 20%를 돌파, 남성(15.9%)보다 4.2%포인트 높았다.
50대가 16.7%로 가장 많고, 40대(15.7%), 60대(14.4%), 30대(12.9%), 20대(12.5%), 70대 이상(11.8%), 10대(9.1%), 10대 미만(6.9%) 순이었다.
시도별 고령인구 비율을 보면 전남(25.17%), 경북(23.78%), 전북(23.20%), 강원(22.77%), 부산(21.47%), 충남(20.58%) 등 6곳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경우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된다.
특히 2021년말과 비교해 충남(고령→초고령), 울산(고령화→고령), 경기(고령화→고령) 등 3곳은 초고령사회나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인구가 늘어난 광역단체는 경기(2만3982명), 인천(1만8939명), 세종(1만1696명), 충남(3780명) 및 제주(1400명) 5곳이고, 나머지 광역단체에선 감소했다. 기초 지자체 중에선 인천 서구(3만3633명), 경기 화성시(2만3799명), 경기 평택시(1만4241명), 경기 파주시(1만2070명), 충남 아산시(9959명) 등 52곳에서 증가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정부는 국가적인 당면 과제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자체가 각자 특성에 맞는 지역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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