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너도나도 새해 '헬스디깅족' 잡아라

주동일 기자 2023. 1.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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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헬스디깅족'을 공략하는 식품기업이 늘고 있다.

헬스디깅족이란 '헬스(건강)'와 '디깅(채굴·발굴)'을 합친 말로, 건강관리에 깊이 파고드는 소비자를 뜻한다.

서울장수는 막걸리 업계에서 처음으로 장 건강을 고려해 프로바이오틱스 효모균 '보울라디'를 장수 생막걸리 전 제품에 확장 적용하고 있다.

보울라디는 장 내 염증 개선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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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건강관리 강화하는 MZ트렌드
프로바이오틱스 막걸리 등 출시

(사진=서울장수, 롯데리아, 링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새해를 맞아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헬스디깅족'을 공략하는 식품기업이 늘고 있다. 헬스디깅족이란 '헬스(건강)'와 '디깅(채굴·발굴)'을 합친 말로, 건강관리에 깊이 파고드는 소비자를 뜻한다.

서울장수는 막걸리 업계에서 처음으로 장 건강을 고려해 프로바이오틱스 효모균 '보울라디'를 장수 생막걸리 전 제품에 확장 적용하고 있다. 보울라디는 장 내 염증 개선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보울라디는 진핵 세포로 위산이나 항생제에도 잘 죽지 않아 국내에선 정장작용 등을 돕는 의약품으로도 사용한다. 장수 생막걸리는 효모가 건강하게 살아있는 10일 유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장수 생막걸리 한 병(750㎖)엔 최소 750억 마리 이상의 보울라디 효모를 함유했다. 또 전통 누룩에서 분리해 전통주 제조와 발효에 활용도가 높고, 막걸리 특유의 감칠맛과 탄산감에 풍부한 향을 더했다.

롯데리아는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MZ세대의 비거니즘 열풍에 발맞춰 '리아 미라클버거Ⅱ'를 출시했다. 콩단백으로 만든 100% 식물성 패티를 활용한 제품이다. 롯데리아는 지난 2020년 리아 미라클버거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리뉴얼을 거쳐 풍미와 식감을 높였다. 롯데리아는 리아 미라클버거Ⅱ와 더블 리아 미라클버거Ⅱ 두 메뉴를 함께 운영한다.

링티는 비건 프로틴 음료를 내놓았다. 고소틴은 보리, 현미, 검정콩 등 국내산 19가지 곡물을 넣어 만든 100% 식물 단백질로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1포씩 간편하게 물에 타 먹을 수 있는 스틱 형태로 기존 단백질을 섭취하며 계량하는데 번거로움을 느꼈던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미숫가루 맛으로 구현해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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