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최대 60㎝ 폭설… 행안부, 중대본 비상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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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60㎝에 달하는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북부·강원·충북북부·경북북부에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16일까지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에 시간당 2~3㎝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강원 미시령에는 54.1㎝에 달하는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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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60㎝에 달하는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행안부는 15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한편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북부·강원·충북북부·경북북부에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전북동부는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16일까지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에 시간당 2~3㎝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전북동부의 경우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상민 행안부 장관(중대본부장)은 조립식 임시주택, 노후건축물, 비닐하우스 등 지붕제설 홍보를 강화하고, 적설 취약시설 내 거주자에 대해서는 대피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를 비롯해 결빙이 우려되는 경계·접속도로, 도로·터널 진출입로, 교량·램프구간 등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한 집중제설을 지시했다.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차량우회 안내 등을 조치하고, 가용수단을 동원해 신속히 국민에 전파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청에는 도로 통제, 차량 우회안내 등에 인력·장비를 적극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강설 후 이면도로, 마을안길, 보행로를 비롯해, 버스정류장·지하철역·어린이집 등 국민생활 밀집 공간에 대해서는 집중 제설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강원 미시령에는 54.1㎝에 달하는 눈이 내렸다. 강원 향로봉은 50.1㎝, 진부령은 33.4㎝, 설악동은 31.3㎝의 눈이 내렸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3~7㎝, 충청권은 0.5~1.7㎝, 경북권은 0.4~7.6㎝, 전북은 0.2~0.3㎝가 내렸다.
이 장관은 “주말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혼란과 일부 지역에서는 고립 가능성도 예상된다”며 “강설량이 많아 제설 장비 및 인력이 부족한 경우 지자체 간 장비응원 체계를 적극 검토하고, 국민들도 기상상황과 행동요령 등 관련 정보를 참고하시어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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