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기업 설 연휴 4.1일 쉰다

오인근 기자 2023. 1. 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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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지역 기업들은 이번 설 연휴에 평균 4.1일을 쉬고 지난해 설보다 상여금 지급업체는 감소하였고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상공회의소(회장 박병욱)는 설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음성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107개 응답업체의 평균 휴무일수는 4.1일로 지난해 휴무일수(5.2일)보다 1.1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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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상공회의소, 업체 107곳 조사
상여금 63.5%, 선물 지급 89.1%

[음성]음성지역 기업들은 이번 설 연휴에 평균 4.1일을 쉬고 지난해 설보다 상여금 지급업체는 감소하였고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상공회의소(회장 박병욱)는 설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음성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107개 응답업체의 평균 휴무일수는 4.1일로 지난해 휴무일수(5.2일)보다 1.1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휴무업체가 79.4%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 휴무업체 15.9%, 3일 이하 휴무업체는 4.7%로 조사됐다.

올해 설 상여금과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각각 63.5%, 89.1%로 지난해 설보다 상여금 지급업체는 5.4% 감소하였고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은 기본급 50% 이상을 지급하는 업체가 38.5%로 가장 많았고 정액으로 지급하는 업체가 37.1%, 연봉에 포함하여 지급하는 업체 등이 24.4%로 조사됐다.

설 선물은 5만 원 이상의 선물을 준비하는 기업이 49.5%로 가장 많았고 3-4만 원대 선물을 준비하는 업체가 44.1%로 나타났다.

설 명절 체감경기 조사에서는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50.5%로 절반 이상이었고 작년과 비슷하다 36.9%, 다소 호전됐다 12.6%로 나타났다. 경영애로 조사(복수응답)에서는 원자재값 상승 53.3%, 인력 구인 46.7%, 매출 부진 27.1%, 고금리에 따른 자금 조달 24.3%, 최저임금 상승 20.6%, 환율 변동 15.9%, 기업 관련 규제 4.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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