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 탄력…예타 대상 재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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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추진하는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사업이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재로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재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최종 결과는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8월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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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추진하는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사업이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재로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재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사업은 대구시와 산업자원부가 '로봇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2998억 원을 투입해 테크노풀리스 부지 18만여㎡에 국내 최초 로봇 사업화 전주기 지원(제품·서비스 개발·실증·인증) 공공 랩(LAB)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지만 8월 최종 탈락했다.
대구시 등은 로봇 업계 산·학·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로봇산업협회 회원사 대상 수요조사, 수도권·지역 권역 기업공청회 등을 통해 사업 범위와 방법 등을 보완했다.
아울러 로봇 업계의 요구와 미래 트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10대 서비스로봇 제품군 지원에서 제조·서비스로봇 대상 5대 분야 18종 로봇 서비스로 지원 대상을 대폭 늘리고 로봇 제품 단계별 실증 지원 범위도 확대했다.
로봇산업은 저출산·고령화, 제조혁신 확산 등에 대응해 세계 각국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경쟁적으로 육성하고 있지만 국내 로봇산업은 선진국의 기술 선점 등 진입장벽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5%(5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대구시는 미래 50년 핵심 산업인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기존 제조 로봇 일변도에서 서비스 로봇 분야로 전환·확대해 미래 고부가가치 글로벌 로봇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또 최근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세계 최초 자율주행 서빙 로봇을 개발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베어로보틱스'로부터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연구소와 생산공장 설립을 제안받기도 했다.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최종 결과는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8월에 나올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과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로봇 굴기, 글로벌 로봇 3대 강국 도약에 대구가 앞장서겠다"며 "최종 예타심사 통과까지 중앙과 지역 각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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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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