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최고 시청률 9.5% 손나은, 오늘(15일) 드디어 VC기획 입성

백지연 기자 2023. 1. 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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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시청률이 9.5%로 치솟았다.

'대행사'가 방송 3회만에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며 흥행 궤도에 올랐다.

두 자리 수 시청률을 목전에 둔 가운데 15일 '대행사'의 '치트키' 손나은이 드디어 VC 기획에 입성한다.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지난 방송에서는 철부지 망나니처럼 보이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VC 그룹 막내딸 강한나(손나은)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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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 사진=JTBC 대행사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대행사' 시청률이 9.5%로 치솟았다.

'대행사'가 방송 3회만에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며 흥행 궤도에 올랐다. 수도권 7.1%, 전국 6.5%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9.5%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두 자리 수 시청률을 목전에 둔 가운데 15일 ‘대행사’의 ‘치트키’ 손나은이 드디어 VC 기획에 입성한다. 본방송에 앞서 상무 이보영과 상무 손나은의 스파크 튀는 첫 만남이 사전 공개돼, 궁금증과 기대감이 동시에 치솟는다.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지난 방송에서는 철부지 망나니처럼 보이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VC 그룹 막내딸 강한나(손나은)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다. SNS 팔로워 수를 늘리기 위해 아버지 강용호(송영창) 회장을 전략적으로 이용한 것.

강회장이 자사 브랜드 요거트 뚜껑을 핥는 모습을 SNS 라이브로 몰래 방송, ‘재벌과 요거트 뚜껑’이란 모두가 궁금해하는 이슈를 만들었다. 그 덕분에 강회장은 서민적인 호감 재벌로 등극했고, 자사 냉장고 신제품 글로벌 매출도 상승했다. VC 그룹을 이룩한 할아버지 왕회장(전국환)이 “머리가 아닌 직감으로 사업하는 진짜 장삿꾼” 재질을 가진 손녀딸을 예의주시하는 이유였다.

따라서 강한나는 고아인(이보영)과 최창수(조성하)의 치열한 사내 전쟁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핵심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내에 내 편 하나 없는 고아인에게는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미친X처럼 행동하는” 비슷한 부류로 활용하기 좋은 히든 카드였고, 최창수에게는 강회장의 라인을 탈 수 있는 튼튼한 동아줄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고아인이 제작본부장의 고유 인사권한으로 칼을 휘둘러 최창수 라인을 숙청하고, 제작팀을 둘로 갈라 자신의 ‘라인’을 만들면서 최창수의 멘탈을 강력하게 흔들어 놓았다. 이제는 최창수가 살아남기 위해 고아인을 쳐내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독한 생존 본능으로 더 높은 자리를 향하고 있는 고아인의 다음 스텝, 그리고 이에 맞서는 사내정치 9단의 치밀한 전략가 최창수가 반격이 예측되는 가운데,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궁금한 강한나가 등판한다. 15일 공개된 이들의 첫 만남을 담은 스틸컷에선 고아인과 최창수의 극과 극 태도 역시 엿볼 수 있다. 최창수는 90도로 허리를 굽히고 강한나가 내민 손을 두 손으로 공손히 잡고 있다. 그래서 강한나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당당하게 악수하는 고아인의 정반대 태도는 더더욱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어릴 때 고모집에서 눈칫밥 먹고 자라 눈치가 빠른 고아인과 천재적 촉으로 상황 판단이 빠른 강한나,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직감적으로 서로가 비슷한 부류라는 걸 알아본 것처럼 불꽃이 튄다.

제작진은 “예측 불가 파격 전략을 펼치는 고아인과 차근차근 빌드업 전략을 구사하는 최창수는 강한나를 대하는 태도는 물론이고 그녀를 활용하는 방법 역시 극과 극으로 상반된다. 역으로 그룹 내 승계를 위해 VC기획에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 강한나 역시 두 사람을 다른 방식으로 이용한다. 이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관계성을 주목해서 보시면 더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대행사' 4회는 15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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