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상여금 지급 계획 기업 67%, 지난해보다 줄어”…경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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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21∼24일)에 임직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기업 비중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기업 785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2023년 설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기업 비중은 67.2%로 지난해보다 1.9%포인트 감소했다.
또 300인 이상 기업 중 설 상여금 지급 기업 비중은 1.1%포인트 감소했으나, 300인 미만 기업은 2.0%포인트로 더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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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경기 지난해보다 악화" 58%
올해 실적 최대 부담 요인은 "원자재가 상승"
올해 설 연휴(21∼24일)에 임직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기업 비중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기업 785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2023년 설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기업 비중은 67.2%로 지난해보다 1.9%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300인 미만 기업(66.4%)은 300인 이상 기업(73.6%)보다 상여금 지급 비율이 더 낮았다. 또 300인 이상 기업 중 설 상여금 지급 기업 비중은 1.1%포인트 감소했으나, 300인 미만 기업은 2.0%포인트로 더 많이 줄었다.
설 상여금 규모는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지급’한다는 답변이 89.6%로 대부분이었고, ‘전년보다 많이 지급’한다는 기업은 6.7%, ‘전년보다 적게 지급’한다는 답변은 3.7%로 각각 집계됐다.
응답 기업 53.8%는 올해 설 경기상황이 지난해보다 악화했다고 말했다. 41.8%는 비슷하다고 답했고, 지난해보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4.5%에 그쳤다.
올해 연간 경영실적(영업이익) 전망에 대해서는 ‘전년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이 38.5%로 가장 많았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한다’는 답변은 36.6%였다.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기업이 25.0%로 가장 적었다.
올해 영업실적에 가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54.7%), ‘경기침체에 따른 제품 수요 부진’(46.7%), ‘인건비 상승’(44.5%), ‘금리 인상(38.2%)’ 등이 꼽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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