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요동친다...장외파생상품 담보 보관, 2배 늘었다

한영준 2023. 1. 15.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장외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맡겨 놓는 담보 금액도 1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증거금) 보관금액이 지난해 말 기준 20조2868억원을 기록했다.

예탁원은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변동증거금이 증가하고 지난해 9월부터 개시 증거금 의무교환 적용대상이 확대되면서 담보 보관 금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장외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맡겨 놓는 담보 금액도 1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증거금) 보관금액이 지난해 말 기준 20조2868억원을 기록했다.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증거금) 보관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며, 전년(9조4621억원) 대비 114.4% 급증한 수치다.

예탁원이 보관·관리하는 담보는 크게 변동 증거금과 개시 증거금으로 나뉜다. '변동 증거금'은 파생상품의 시가평가 금액 변동에 의해 발생 가능한 손실에 대비하고, '개시 증거금'은 거래 상대방의 계약 불이행 시 포지션을 청산하는 동안 발생하는 손실을 대비한다.

예탁원은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변동증거금이 증가하고 지난해 9월부터 개시 증거금 의무교환 적용대상이 확대되면서 담보 보관 금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변동증거금 보관금액은 17조463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0.9% 증가했다. 개시 증거금 보관금액은 2조8234억원으로 797.5% 늘었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채권이 15조1446억원으로 전체 담보의 74.6%를 차지하고 그외 상장주식 4조3350억원(21.4%), 현금 8072억원(4.0%)으로 구성됐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