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나선 '새신랑' 김시우 "시합이란 부담감 덜하다"

이서은 기자 2023. 1. 15.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라선 김시우가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파70·69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앤드류 푸트넘(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라선 김시우가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파70·69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앤드류 푸트넘(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5언더파를 친 헤이든 버클리(미국)와는 3타 차다.

경기 후 김시우는 "우선 오늘 전체적으로 좋은 라운드를 했던 것 같고, 또 생각보다 퍼트가 지난 이틀보다 잘 되면서 큰 실수 없이 잘 마무리했다. 내일도 오늘 같이 잘 마무리하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 골퍼 오지현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번 대회는 그 후 처음으로 나서는 PGA 대회로, 함께 대회장에 나섰다.

이에 대해 그는 "하와이를 지난 주부터 왔기 때문에 우선 시합에 온 것 같지 않다. 또 코스 밖에서는 신혼 여행을 온 느낌이라 조금 더 시합이란 부담감이 없다. 조금 더 하와이에서 즐겁게 시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3승을 보유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시우는 "우선 우승에 대한 생각 없이 하려고 하겠지만, 그래도 무조건 생각이 날 것이다. 내 샷을 한 샷, 한 샷 조금 더 노력한다면 우승까지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날 공동 6위를 기록했던 김성현도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라운드 후 김성현은 "결과적으로는 많이 아쉽다. 전반에는 흐름이 굉장히 좋았는데, 후반 10번 홀에서 세컨 샷을 미스하는 바람에 리듬이 좀 깨진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무리해 내일 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최종 라운드라고 해서 달리 할 건 없고,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똑같은 마음으로 편안하게 플레이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