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전 임하는 최하위 수장의 간절함 “현대캐피탈에 열세인 건 사실…뒤집어엎겠다” [MK천안]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1. 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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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잡고 싶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 V-클래식매치를 가진다.

경기 전 만난 김상우 감독은 "현대캐피탈을 만나면 다 부족했다. 공격력도 떨어지고, 높이나 전체적인 부분도 아쉬웠다. 훈련으로 보완을 해야 한다. 어떻게 해서든 보강을 해서 대등한 경기력을 맞춰야 한다. 잡고 싶다. 잡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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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잡고 싶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 V-클래식매치를 가진다.

V-리그가 주목하는 라이벌 매치, 그러나 두 팀의 올 시즌은 정반대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두 시즌의 부진을 이겨내고 2위로 순항하고 있는 반면 삼성화재는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또한 최근 2연패와 더불어 현대캐피탈전 4연패 늪에 빠져 있다. 만약 이날 패하면 8시즌 연속 현대캐피탈전 시즌 상대 전적 우위를 갖지 못하게 된다.

김상우 감독이 라이벌전을 잡고 싶은 간절함을 보였다. 사진=KOVO 제공
경기 전 만난 김상우 감독은 “현대캐피탈을 만나면 다 부족했다. 공격력도 떨어지고, 높이나 전체적인 부분도 아쉬웠다. 훈련으로 보완을 해야 한다. 어떻게 해서든 보강을 해서 대등한 경기력을 맞춰야 한다. 잡고 싶다. 잡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의 짝으로는 류윤식이 아닌 신장호가 나선다. 신장호는 지난해 12월 17일 우리카드전 이후 첫 선발로 나선다. 지난 11일 대한항공전에서는 교체로 나서 11점을 기록했다.

김상우 감독은 “류윤식은 우리 팀 리시브에 도움이 되고자 넣었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항상 초반에 무너졌다”라며 “리시브가 흔들리는 건 감수하더라도 공격이 더 보강이 되어야 된다고 봤다. 신장호가 들어가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우리카드전 이후 출전 기록이 없는 양희준은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최근 양희준의 몸이 안 좋았다. 그래서 공백이 있었다. 이제는 회복이 되어서 같이 왔고, 훈련도 함께 했다. 기회를 줄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상우 감독은 “우리가 현대캐피탈에 선수 구성에서 밀리는 게 사실이다. 어떻게 해서든 잡아내고 역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분명히 될 거다. 현대캐피탈은 누가 들어와도 국가대표 1진 멤버다. 우리가 열세인 건 사실이지만, 뒤집어엎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천안=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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