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달린 男 아냐?"..트랜스젠더 유튜버 폭행 사건 전말

김화빈 2023. 1. 15. 1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에게 성적 비하 발언을 한 여성을 폭행한 20대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유튜버가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트랜스젠더 유튜버 A씨(28)를 상해 혐의로 지난 4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라운지 클럽에서 20대 여성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폭행을 가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자신에게 성적 비하 발언을 한 여성을 폭행한 20대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유튜버가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트랜스젠더 유튜버 A씨(28)를 상해 혐의로 지난 4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라운지 클럽에서 20대 여성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폭행을 가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가 ‘X 달린 남자 XX’ 등 트랜스젠더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경찰은 사건이 벌어진 당시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마쳐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으나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을 받아 재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화질 개선 등의 요청을 받아 해당 부분을 보완해 검찰에 다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구독자 수만명을 보유한 유명 트랜스젠더 유튜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화빈 (hwa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