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호의 톱10 기회' 이경훈·안병훈, 소니오픈 3R 나란히 16위 [PGA]

권준혁 기자 2023. 1. 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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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생인 동갑 이경훈(32)과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톱10 성적을 추가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맹활약을 펼친 이경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안병훈은 8개 버디를 쓸어 담았지만, 10번홀(파4) 쿼드러플 보기 때문에 4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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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에 출전한 이경훈, 안병훈 프로가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1991년생인 동갑 이경훈(32)과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톱10 성적을 추가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맹활약을 펼친 이경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안병훈은 8개 버디를 쓸어 담았지만, 10번홀(파4) 쿼드러플 보기 때문에 4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인 두 선수는 공동 16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전날보다 17계단, 안병훈은 7계단 상승했다. 



선두와는 6타 차이로 벌어졌지만, 공동 9위 그룹과는 단 한 타 차이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경훈은 새 시즌 들어 참가한 5개 정규 대회에서 단독 3위를 포함해 두 차례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공동 7위였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뛰다가 2022-23시즌 PGA 투어에 복귀한 안병훈은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4위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PGA 투어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사흘 동안 그린 적중시 퍼트에서 1.929개, 1.813개, 그리고 1.643개로 좋아졌다.



이날 안정된 샷을 앞세운 2번홀(파4) 1.6m, 4번홀(파3) 3.4m, 6번홀(파4) 2.5m 징검다리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1번홀(파3) 1.5m, 그리고 16번홀(파4) 4.6m 버디를 더했다.



 



안병훈은 3번홀(파4)에서 12m가 넘는 먼 거리 버디를 집어넣은 뒤, 바로 4번홀(파3) 3m 버디를 보탰다. 7번(파3), 8번(파4), 9번(파5) 홀에서는 사이클링 버디를 뽑아내 전반에 5타를 줄였다.



그러나 두 번째 샷을 그린 뒤 러프로 보낸 10번홀(파4)에서 치명적인 쇼트게임 실수를 범하면서 여섯 번째 샷만에 그린을 밟았고, 약 2m 트리플보기 퍼트를 놓치면서 스코어카드에 숫자 '8'을 적었다.



안병훈은 파4가 나란히 붙은 14, 15, 1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라운드를 기약했다. 이날 그린 적중률 83.3%(15/18)에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467개의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10번홀 실수가 아쉬웠다.



 



이경훈의 역대 소니 오픈 개인 최고 성적은 2021년 공동 19위이고, 안병훈은 톱25에 진입한 적은 없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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