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유튜브 개설 나흘만에 2억 벌었다…'100만 유튜버'

김지선 기자 2023. 1. 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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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유튜브 채널 개설 4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슈퍼챗(후원 기능)으로만 2억 원이 넘는 수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15일 10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첫 방송 4일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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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오른쪽). 사진=연합뉴스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유튜브 채널 개설 4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슈퍼챗(후원 기능)으로만 2억 원이 넘는 수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15일 10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첫 방송 4일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채널은 지난해 10월 17일 개설됐으나 영상을 올리기 시작한 것은 김 씨가 뉴스공장을 하차 한 이후부터다.

유튜브 순위 사이트인 플레이보드는 방송 첫날인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해당 채널의 슈퍼챗 누적 수입은 약 2억 1460만 원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슈퍼챗이란 유튜브 내에서 생방송 진행 시 시청자가 방송인을 후원하는 기능으로, 1회 1000원부터 50만 원까지 보낼 수 있다. 김 씨는 총 1만 6448번의 슈퍼챗을 받았으며, 회당 평균 금액은 1만 3051원이었다.

슈퍼챗으로 얻은 수익은 유튜버(김 씨) 70%, 유튜브 30%의 비율로 분배된다. 다만 김 씨는 슈퍼챗 수익 외에도 광고와 조회 수에 대한 수익이 추가될 전망이다.

김 씨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를 맡아 방송을 이어왔으나, 편향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지난해 12월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김 씨는 뉴스공장의 마지막 방송에서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 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다. 오늘은 그 3년 6개월이 시작하는 첫날"이라며 "다시 돌아와서 또다시 1위를 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간 계속 1위를 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며 "언론, 검찰의 진짜 힘은 보도하고 기소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보도했어야 기소했어야 마땅한 일들을 묻어버리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없애면 없어져야 했고 구석에서 혼자 툴툴거려야 했는데 이제는 아니다, 더 커진다는 것을 보여줘야겠다"고 했다.

사진= 김어준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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