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특정인 향한 위험한 백태클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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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전당대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누구나 참여하는 아름다운 경쟁이 아니라 특정인을 향한 위험한 백태클이 난무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총선 승리를 위한 비전, 전략, 정책, 리더십을 두고 경쟁하는 당의 축제가 돼야 한다. 공정한 룰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깨끗하게 승복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미 룰은 공정성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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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전당대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누구나 참여하는 아름다운 경쟁이 아니라 특정인을 향한 위험한 백태클이 난무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이대로 가면 당에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와 분열을 남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한 친윤(친윤석열)계의 성토가 이어지는 상황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총선 승리를 위한 비전, 전략, 정책, 리더십을 두고 경쟁하는 당의 축제가 돼야 한다. 공정한 룰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깨끗하게 승복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미 룰은 공정성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이렇게 가면 안 된다. 국민이 외면하는 전당대회가 되면 안 된다"며 "당의 중요한 자산을 배척하는 전당대회가 되면 안 된다. 당이 분열하는 전당대회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당 대표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모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대표 경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경선에서 패배했지만, 깨끗하게 승복하고 최선을 다해 선거를 도왔다. 그 결과 지는데 익숙했던 야권에 첫 승리를 불러왔다"며 "승리가 확정된 순간 누구보다 기뻤다.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고 정권 교체가 됐을 때 함께 기뻐한 사람은 모두 원팀"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다시 원팀으로 뭉쳐야 한다. 누가 이기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당대회가 후보 간 아름다운 경쟁의 장이자 당원들의 축제가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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