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 "올해 설 연휴 나흘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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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나흘간 쉴 전망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5일 공개한 '2023년 설 휴무 실태조사'(전국 5인 이상 785개 기업 대상)에 따르면 설 연휴 때 쉬는 기업 중 81.4%가 4일 동안 휴무한다고 답했다.
300인 미만 기업(66.4%)보다 300인 이상(73.6%)에서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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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나흘간 쉴 전망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5일 공개한 '2023년 설 휴무 실태조사'(전국 5인 이상 785개 기업 대상)에 따르면 설 연휴 때 쉬는 기업 중 81.4%가 4일 동안 휴무한다고 답했다.
5일 이상 쉬는 기업은 11.2%, 3일 이하로 쉬는 곳은 7.4%로 각각 조사됐다. 올 설 연휴는 설 공휴일 사흘(1월 21~23일)과 대체공휴일(24일)을 합쳐 나흘간 이어진다.
설 상여금에 대해선 '지급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67.2%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1.9%포인트) 줄었다. 300인 미만 기업(66.4%)보다 300인 이상(73.6%)에서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상여금 수준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8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년보다 많이 지급'(6.7%), '전년보다 적게 지급'(3.7%) 등의 순으로 기업들은 경기둔화에도 상여금은 빼놓지 않았다.
설 경기에 대해선 '전년보다 악화됐다'(53.8%)고 판단했다. 올해 연간 경영 실적에 대해서도 "전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전망(38.5%)이 가장 많았다.
다만 연간 실적은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도 25.0%나 됐다. 경총 측은 "적지 않은 기업들이 경영 여건이 1월 현재 작년보다 어렵지만, 올해 전체로는 실적이 작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고 풀이했다.
올해 영업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54.7%)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경기침체에 따른 제품(서비스) 수요 부진(46.7%), 인건비 상승(44.5%) 등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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