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전도연, 정경호 손 잡고 성공적 귀환 [첫방기획]

황서연 기자 2023. 1. 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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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이 전도연 정경호의 섬세한 생활 연기를 바탕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4일 첫 방송한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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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일타 스캔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일타 스캔들'이 전도연 정경호의 섬세한 생활 연기를 바탕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4일 첫 방송한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방송한 1회에서는 일타 수학강사로서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최치열(정경호),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반찬가게 사장으로 살며 빠듯하게 살림을 건사하는 남행선(전도연) 모습이 그려졌다.

남행선은 정신 질환이 있는 동생 남재우(오의식)을 건사하고 조카 남해이(노윤서)를 딸로 키우며 억척스럽게 삶을 이어왔다. 남행선의 가게 근처에는 엄마들이 일타 강사 수업을 듣기 위해 새벽 같이 줄을 서는 유명 학원이 있었고, 남해이의 반 친구 엄마들은 입시 정보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이들이었지만 정작 남행선은 반찬 배달을 다니고 장사를 하기 바빴다. 일찍 철이 든 남해이는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는 아이가 됐지만, 수학 성적이 자꾸만 떨어지자 이모에게 학원 보내 달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한 채 고민했다.

한편 최치열은 화려한 스타 강사의 삶을 살고 있지만 속으로는 곪은 상처를 안고 있었다. 과거 모종의 사건을 겪으며 제자였던 여고생의 모습을 환영으로 보고, 예민한 성격 때문에 수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병을 키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최치열의 광팬인 학생이 집에 무단침입했고, 학생을 택시에 태워 돌려 보내려던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찍혀 불명예스러운 스캔들이 터지게 됐다. 최치열은 스트레스로 결국 쓰러졌고, 응급실에서 영양실조라는 진단을 받았다.

퇴원을 하려던 최치열은 남재우와 맞닥뜨리게 됐다. 남재우는 최치열의 옷에 그려진 호랑이 사진을 찍었는데, 최치열은 자신을 도촬한다고 생각해 휴대전화를 빼앗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게 된 것. 여기에 남행선이 끼면서 당황한 최치열은 휴대전화를 들고 도망쳤고 도심 추격전이 벌어지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악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최치열은 비서인 지동희(신재하)가 검색 끝에 찾아 온 국가대표 반찬가게 도시락을 먹게 됐고 처음으로 남기지도, 토하지도 않고 먹게 된 음식에 감격했다. 또한 남해이는 남행선에게 최치열 강의를 듣고 싶다고 말해 두 사람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tvN 일타 스캔들


공개된 '일타스캔들'은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가볍게 시청하기 좋은 힐링 드라마의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이었다. 일타 강사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치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가게를 꾸려 나가는 행순의 일상 속 모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충분했고, 이들의 만남 과정과 앞으로의 관계 변화가 자연스럽게 예고되는 부드러운 전개도 한 몫을 했다.

연기력을 뽐낸 배우들의 활약도 극을 뒷받침했다. 사랑스러운 아줌마로 변신한 전도연은 섬세함이 묻어 나는 생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정경호는 섭식 장애를 앓고 있는 일타 강사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특히 실제 일타 강사들을 떠오르게 하는 강의 장면을 통해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던 노윤서, 자폐 연기를 소화해 낸 오의식, 마음씨 좋은 비서 역할로 이목을 사로 잡은 신재하 등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 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일타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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