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바라봤던 김성현, 소니오픈 3R 전·후반에 심한 온도차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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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김성현(25)이 비록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10위 이내 성적을 유지하며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이 대회에 첫 출전인 김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추가해 2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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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김성현(25)이 비록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10위 이내 성적을 유지하며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이 대회에 첫 출전인 김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추가해 2언더파 68타를 쳤다.
10언더파 200타가 된 김성현은 전날보다 3계단 하락한 공동 9위에 위치했다. 선두 헤이든 버클리(미국·15언더파 195타)와는 5타 차이다.
2라운드까지 공동 6위였던 김성현은 3라운드 전·후반에 전혀 다른 골프를 보였다.
1번홀(파4)부터 기분 좋은 1.6m 버디로 출발한 뒤 6번홀(파4)부터 9번홀(파5)까지 4홀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한때 중간 성적 15언더파로 선두를 향해 질주했다. 특히 6번홀에선 페어웨이 벙커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을 홀 1m 이내 떨어뜨려 타수를 줄였고, 9번홀에선 2.8m 이글 퍼트가 홀을 지나가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두 번째 샷이 길었던 10번홀(파4)에서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13m 거리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
갑작스럽게 상승세가 꺾인 김성현은 파 행진하다가 16번(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17번홀에선 9.5m 거리에서 또 3퍼트가 나왔다.
잠시 10위 밖으로 밀려난 김성현은 18번홀(파5)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시도한 샷을 홀 옆에 떨어뜨려 2.5m 버디로 마무리하며 공동 9위 그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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