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정시모집 경쟁률 부울경제 전문대학 1위

기사내용 요약
경쟁률 5.55대 1 기록…500명 이상 중대형 전문대학 중 1위

[울산=뉴시스]울산과학대학교 전경.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부산·울산·경남·제주 지역의 정원내 입학정원 500명 이상 대학 중에서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지난해 12월 28일 마감된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합격자의 예치금 등록에서도 같은 권역의 정원내 입학정원 500명 이상 전문대학 중에서 등록률 1위를 기록했다.

15일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울산과학대는 2023학년 정시모집에서 정원내 모집인원 194명 모집에 1077명이 지원해 5.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부울경제 지역의 22개 전문대학의 평균 경쟁률 2.64대 1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이다.

정원내 입학정원이 500명 이상의 13개 중·대형 전문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2.15대 1이었으며, 500명 미만의 9개 소형 전문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3.34대 1로 나타났다. 울산과학대는 부울경제의 22개 전문대학 중에서 경남의 한 작은 규모의 전문대학에 이어 경쟁률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울산과학대에서는 화학공학과가 64.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물리치료학과가 51.5대 1, 간호학부 25.75대 1, 치위생학과 14.5대 1, 기계공학부 11.8대 1, 전기전자공학부 11.08대 1 등을 나타냈다.

울산과학대는 학령인구 감소, 수험생의 수도권 선호현상 심화에도 불구하고 정시모집에서 부울경제 전문대학 중에서 최상위권의 경쟁률을 기록한 배경에 대해 비교 우위의 취업경쟁력을 들었다.

울산과학대 조현철 입학·홍보처장은 “우리 대학은 코로나19로 취업시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근 울산지역의 석유화학 및 정유 대기업과 우수기업, 울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한 대형 병원,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취업자를 대거 배출하면서 눈에 띄는 취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31일 울산과학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www.uc.ac.kr/ip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입학·홍보팀(052-230-06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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