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억제기는 호날두? 호날두 방출 후 9연승 질주

골닷컴 2023. 1. 15. 12: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이밍이 공교롭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간 뒤 맨유는 승승장구 하고 있고, 공식전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 이후 호날두가 맨유를 저격하는 인터뷰까지 해 파장은 일파만파였다.

이후 호날두는 맨유와 관계를 정리했고, 사우디 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떠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타이밍이 공교롭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간 뒤 맨유는 승승장구 하고 있고, 공식전 9연승을 달리고 있다.

맨유는 1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웃었다.

맨유는 후반 15분 잭 그릴리쉬(27)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28)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었지만,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4분 뒤에는 마커스 래시포드(25)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3위(13승2무4패·승점 38)로 한 계단 올라섰고, '맨체스터 더비' 3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홈팬들에게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선사했다. 반면 맨시티는 2위(12승3무3패·승점 39)에 그대로 머물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전만 하더라도 맨유는 어수선했다. 월드컵 휴식기 돌입 전 마지막으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 이후 호날두가 맨유를 저격하는 인터뷰까지 해 파장은 일파만파였다.

이후 호날두는 맨유와 관계를 정리했고, 사우디 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떠났다. 하지만 호날두가 떠난 뒤 맨유는 오히려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날 맨시티를 잡으며 공식경기 9연승을 달리게 된 것이다. 이로써 순위는 3위, 2위 맨시티에 승점 1점 차까지 좁히게 됐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 단면이었다. 호날두는 맨유 레전드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텐 하흐 감독의 리더십에 힘을 실어준 맨유의 결정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중이다.

사진 = Getty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