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니 더 뛰어나네…오타니의 2022년 얼마나 대단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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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기억 속에 남은 임팩트가 전부가 아니다.
숫자로 보니 더 대단한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2022시즌은 얼마나 뛰어났을까.
점점 더 발전하고 있는 오타니는 2023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강렬했던 2022시즌을 뒤로하고 오타니가 올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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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은 임팩트가 전부가 아니다. 숫자로 보니 더 대단한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2022시즌은 얼마나 뛰어났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앤드류 사이먼 기자는 14일(한국시간) 2022시즌 발전한 선수를 꼽으며 오타니를 언급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타 겸업 스타다. 타석에서는 폭발적인 파괴력으로 홈런을 쏘아 올린다. 투수로서도 강렬하다. 마운드에서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탈삼진 능력으로 팀의 에이스를 맡고 있다.
메이저리그 팬들은 이미 오타니의 경기력에 매료됐다. 타자로 홈런을 치고, 투수로 상대 타자를 잡아내는 만화 같은 그의 플레이에 연일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임팩트를 떠나 수치로 보면 오타니의 활약을 더 자세하게 느낄 수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 타율 0.273(586타수 160안타) 34홈런 95타점 OPS 0.875를 기록했다. 2021시즌에 비해 홈런을 12개가 줄었지만, 타율은 0.016 더 증가했다. 정교함을 뽐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삼진율의 개선이 눈에 띈다. 사이먼은 “삼진율이 29.6%에서 24.2%로 감소했다. 빅리그 커리어 중 가장 낮은 수치로 뛰어난 컨택 능력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 시속 119.1마일(약 191.7㎞)의 타구 속도를 기록하는 등 구단 내 타구 속도 톱5를 독식했다. 진화를 보여줬다”고 썼다.
투수로도 빛났다. 28번의 등판에서 15승9패 166이닝 평균자책점 2.33 219탈삼진을 거뒀다. 2021년보다 36⅓이닝을 더 던져 6승을 많이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0.85가 낮아졌다. 사이먼은 “오타니는 직구 구속이 상승했고, 지난해 8월에는 새로운 구종을 익히는 등 투구 패턴을 조정했다. 전체적인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올랐다”고 했다.
점점 더 발전하고 있는 오타니는 2023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3월부터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다. 또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에 여러모로 중요한 한 해를 앞두고 있다.
강렬했던 2022시즌을 뒤로하고 오타니가 올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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