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넥스트 제라드’ 케이타와 결판냈다...“계약 협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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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제라드' 나비 케이타가 드디어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케이타와 계약 협상을 중단했다. 최근 인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를 방출할 것으로 전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컨디션을 회복하기도 했고, 리버풀 입장에서 여름 이적시장에 케이타를 자유계약(FA)으로 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기 위해 재계약 회담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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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넥스트 제라드’ 나비 케이타가 드디어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케이타와 계약 협상을 중단했다. 최근 인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를 방출할 것으로 전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케이타는 지난 2018년 6,000만 유로(약 804억 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RB라이프치히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의 등번호 8번을 물려받으면서 '넥스트 제라드'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잦은 부상으로 제대로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경기에 나서더라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리버풀 팬들을 실망시켰다. 높은 이적료 때문에 '먹튀'라는 오명까지 썼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케이타를 기용하는 비율도 점점 줄고 있다.
결국 이번 시즌이 마지막으로 보인다. 케이타는 리버풀과 2023년 여름 계약이 끝난다. 그래도 최근엔 조금 나아진 모습이다. 최근 리버풀의 중원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교체로 출전해 나름 날렵한 움직임을 보였다. 컨디션을 회복하기도 했고, 리버풀 입장에서 여름 이적시장에 케이타를 자유계약(FA)으로 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기 위해 재계약 회담을 갖기도 했다.
협상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케이타는 재계약에 실패했고, 여름에 FA로 떠날 것이다. 리버풀은 케이타가 잦은 부상으로 충분한 경기에 기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잔류를 위해서라면 급여 삭감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케이타는 리버풀에 이적한 위해 뛸 수 있는 시간의 26%밖에 못 뛰었을 정도로 심각했다. 케이타는 4년 반 동안 리버풀에서 122경기 출전해 11골 7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판매해 조금이나마 원금 회수를 할 수도 있었다. 이에 매체는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미 미드필더 옵션이 부족한 것을 알고 있고, 케이타는 여전히 1군 플랜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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