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인사 정책 포럼 '사의재' 18일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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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들이 모여 형성한 정책 포럼 '사의재'가 오는 18일 발족한다.
사의재는 민주당 정부 성과 계승,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 포럼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사의재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 대부분과 장·차관, 수석 출신 인사들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의재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과도한 부정 평가에 대한 문제의식, 공과를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는 필요성 등을 배경으로 제안됐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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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정부 성과 계승, 발전 도모
상임대표 박능후…靑 출신 의원 등
文도 출범 인지…당 내 공감 언급도
친문 구심 소지엔 "정치 얘기 않아"
[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들이 모여 형성한 정책 포럼 '사의재'가 오는 18일 발족한다.
15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사의재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연다. 사의재는 민주당 정부 성과 계승,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 포럼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상임대표는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 공동대표는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조대엽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 운영위원장은 방정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맡는다고 한다.
사의재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 대부분과 장·차관, 수석 출신 인사들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된다. 포럼은 정치·행정, 경제·일자리, 사회, 외교·안보 등 4개 분과로 운영될 전망이다.
사의재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과도한 부정 평가에 대한 문제의식, 공과를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는 필요성 등을 배경으로 제안됐다고 전해진다.
퇴임사에서 정부 성과의 연속성을 말한 문재인 전 대통령 당부를 실현 하는측면도 있다고 한다. 문 전 대통령은 출범 사실은 알고 있단 게 관계자 측 설명이다.
사의재 출범에 관해선 이미 당 내 있던 공감대가 현실화된 것이란 평가도 있다. 출범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해, 공감했다는 전언도 있다.
사의재는 분야별 토론회, 평가회와 더불어 현안 관련 토론 및 세미나 등도 진행할 전망이다. 다만 현재 논의 예정인 별도 현안을 두고 있진 않다고 한다.
포럼 측은 '친문 구심점' 가능성을 점치는 일각 시선과는 거리를 뒀다. 포럼 관계자는 "정책 포럼으로 정치적 얘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여러 현안에 대해 잘못·왜곡 전달된 것은 아니라고 명확히 하고 밝힐 것은 밝혀 나가겠지만, 포럼이 조직적인 결사체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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