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5곳, 올해 설 경기 전년보다 악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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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5곳은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를 묻는 설문에 응답기업의 53.8%는 올해 설 경기상황(1월 기준)이 '전년보다 악화됐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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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인 이상 785개 기업 대상 조사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업 10곳 중 5곳은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 한해 전체 전망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를 묻는 설문에 응답기업의 53.8%는 올해 설 경기상황(1월 기준)이 ‘전년보다 악화됐다’라고 답했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4.5%에 불과했고, ’경기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41.8%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의 57.5%가 ‘설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하며, 300인 미만 기업(53.3%)보다 4.2%포인트(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올해 전체 연간 경영실적(영업이익)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전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이 38.5%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25.0%,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36.6%로 각각 조사됐다.
경총 관계자는 “올해 1월 경기가 작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53.8%였지만, 연간 실적이 작년보다 악화될 것이란 응답은 38.5%였다”며 “이는 적지 않은 기업들이 경영 여건이 지금(1월)은 어렵지만, 올해 전체로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기업의 영업실적에 가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에 대해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4.7%에 달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제품(서비스) 수요 부진’(46.7%)과 ‘인건비 상승’(44.5%)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 확산 지속’을 부담요인으로 응답한 기업은 7.7%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부담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기업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댔다.
한편, 이번 설 연휴기간 5인 이상 사업장 10곳 중 8곳은 나흘간 쉬는 것으로 조사 됐다. 설문 기업 81.4%가 4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답했고, 이어 ‘5일 이상’ 11.2%, ‘3일 이하’ 7.4% 순으로 조사됐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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