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화성지구 1만주택 건설 박차… 10만 대학생도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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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평양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현장에서 "연일 뚜렷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1면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올해도 건설자들이 작년 말 열린 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정을 받들어 "새로운 건설 속도 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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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평양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현장에서 "연일 뚜렷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1면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올해도 건설자들이 작년 말 열린 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정을 받들어 "새로운 건설 속도 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신문은 구체적인 공사 진척 상황이나 완공일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또 올해 계획된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의 2단계 건설도 거론하지 않았다.
2면에선 '새날' 신문 창간 95돌에 즈음해 출판보도물의 역할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혁명적 신문은 대중 교양의 위력한 수단이며 투쟁의 강력한 무기"라며 "기자·언론인들은 오늘의 진군길의 앞장에서 혁명의 나팔 소리 높이 올려갈 것이며 혁명적 출판물의 고귀한 전통을 끝없이 빛내갈 것"이라고 전했다.
3면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각 부문·단위들에서 진행된 궐기모임 소식을 전했다. 북한 기계공업성·농업위원회·수산성·교육위원회·보건성 등에서 궐기모임을 통해 각자 맡은 과업을 수행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고 한다. 노동신문은 같은 면에 '인민 생활 향상'을 위한 사업에서 결과물을 내놔야 한다고 주문하는 내용의 기사도 실었다.
청년대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발전소·탄광·농장 등으로 달려나가 사회정치활동을 했다는 소식은 4면에서 보도했다. 신문은 이처럼 사회정치활동에 나선 학생이 북한 전역 백수십개 대학 10여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5면은 "알곡 증산이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꾼들과 농업 근로자들 모두가 격앙된 기세로 뛰고 또 뛰고 있다"며 올해 농사 준비에 나선 농촌을 조명했다. 또 남포시에서 농촌 살림집 건설 준비를 추진하고 있고, 황해남도에서 종자 가공 기지들을 활용해 우량품종을 농장에 보내주기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6면에선 "지식형 인간, 기술형 인간이 될 것"을 요구했다. 신문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완수를 위한 과업이 나서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실질적인 성과, 혁신적인 성과를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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