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표팀 역대 최강이라더니 외야수 4명…"너무 적잖아" 우려 여론

신원철 기자 2023. 1.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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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를 필두로 메이저리거만 5명, 여기에 역대 최초의 일본계 메이저리거 국가대표까지.

일본 야후스포츠 '스포츠나비' 칼럼니스트인 우네 나쓰키 씨는 15일 "트위터에 '외야 4명'이 트렌드 워드에 올라왔다. 외야수 숫자가 너무 적다는 취지의 의견을 담은 트윗이 많은 것 같다"며 지난 2017년 WBC와 이번 대회 명단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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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계 메이저리거 라스 눗바가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 WBC에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를 필두로 메이저리거만 5명, 여기에 역대 최초의 일본계 메이저리거 국가대표까지. 일본 야구 대표팀은 지난 6일 12명 1차 명단 발표에 이어 내정 선수가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역대 최강'이라는 기대를 받아왔다.

그런데 막상 18명의 내정 선수를 포함한 30명 최종 명단이 틀을 갖추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외야수가 4명으로 너무 적다는 얘기다. 앞서 공식 발표한 1차 명단에는 외야수로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와 스즈키 세이야(컵스)가 이름을 올렸고, 1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와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의 합류가 유력해졌다. 주 포지션이 외야수인 선수는 이렇게 4명이다.

일본 야후스포츠 '스포츠나비' 칼럼니스트인 우네 나쓰키 씨는 15일 "트위터에 '외야 4명'이 트렌드 워드에 올라왔다. 외야수 숫자가 너무 적다는 취지의 의견을 담은 트윗이 많은 것 같다"며 지난 2017년 WBC와 이번 대회 명단을 비교했다.

2017년 최종 명단은 28명으로 이뤄졌고, 이 가운데 외야수는 5명이었다. 스즈키만 2회 연속 발탁됐고 쓰쓰고 요시토모,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아키야마 쇼고(히로시마) 히라타 료스케가 출전했다.

우네 씨는 "히라타는 1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또 아키야마는 평가전에서 발등에 투구를 맞아 7경기 가운데 2경기에 결정했다"며 실질적으로는 외야수 4명이어도 단기전에 가까운 대회를 치르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슈토 우쿄(소프트뱅크)가 실질적인 5번째 외야수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슈토는 올해 3루수로 54경기, 외야수로 50경기, 2루수로 1경기에 출전했다.

완성된 30명 명단을 가장 먼저 공개한 데일리스포츠 역시 이 문제를 다뤘다. 15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사상 최강으로 불리는 30명이 공개됐다. 기대감이 부풀어오르는 한편, 구성에 불안감을 느끼는 팬들이 있다. 트위터에 '외야 4명'이 트렌드에 올라왔다"며 "야쿠르트 리드오프로 센트럴리그 2연속 1위에 공헌한 시오미 야스타카, 도루왕인 지카모토 고지(한신) 등이 들어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 30명 명단(확정 12명, 내정 18명)

투수 15명 - 확정 6명, 내정 9명

확정 -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도고 쇼세이(요미우리)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이마나가 쇼타(DeNA)

내정 - 마쓰이 유키(라쿠텐) 구리바야시 료지(히로시마) 유아사 아쓰키(한신) 다이세이(요미우리) 미야기 히로야(오릭스) 우다가와 유키(오릭스) 다카하시 게이지(야쿠르트)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이토 히로미(닛폰햄)

포수 3명 - 확정 1명, 내정 2명

확정 -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

내정 - 나카무라 유헤이(야쿠르트) 오시로 다쿠미(요미우리)

내야수 8명 - 확정 3명, 내정 5명

확정 - 겐다 소스케(세이부) 마키 슈고(DeNA)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내정 -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 슈토 우쿄(소프트뱅크) 나카노 다쿠무(한신)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외야수 4명 - 확정 2명, 내정 2명

확정 -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스즈키 세이야(컵스)

내정 -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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