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사일 공습에 우크라 민간 아파트 붕괴…최소 12명 사망, 부상자엔 어린이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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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가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발렌틴 레즈니첸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주지사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드니프로시 한 아파트단지에 포격 피해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AFP, dpa통신 등은 이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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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가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발렌틴 레즈니첸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주지사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드니프로시 한 아파트단지에 포격 피해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AFP, dpa통신 등은 이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드니프로는 키이우, 하르키우, 오데사에 이은 우크라이나 제4의 도시이다. 부상자 가운데는 어린이 12명도 포함돼 있으며, 무너진 아파트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 사망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테러’로 인한 추가 희생을 막기 위해 더 많은 무기를 지원해달라고 서방에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죽음의 씨앗을 뿌리는 자들을 무엇으로,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를 세상 사람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잔해 아래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사망자 수는 매시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수도 키이우에서 여러 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포격 피해가 발생했다. 키이우가 공습에 노출된 건 지난 1월 1일 밤 이후 처음이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키이우 외곽 지역의 코피리우 마을 등지에서 개인 소유 가옥 18채의 창문이 부서지고 지붕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중·남부 도시에도 미사일 공습경보가 잇따랐다. 중부 체르카시(市) 측은 이날 “러시아가 늦은 오후 시간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시민들에게 알리고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대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 남부 오데사, 서부 리비우 등도 포격 피해를 입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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