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결혼후 첫 대회 우승도전… 소니오픈 3R 선두와 3타차 5위
‘새신랑’ 김시우(28)가 결혼후 첫 출전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우승경쟁에 나섰다.
김시우는 15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 앤드루 퍼트넘(미국)과 공동 5위에 자리잡았다. 전날 공동 16위에서 11계단 상승한 김시우는 단독선두 헤이든 버클리(15언더파 195타·미국)를 3타차로 추격,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월)에서 통산 3승을 거둔 이후 2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서 활약한 김시우는 그해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2017년에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기록을 썼다.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둔 오지현과 백년가약을 맺고 새 각오로 2023년을 맞았다.
김시우는 전반에 버디 4개를 낚은 뒤 10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였으나 12번홀(파4)에서 세컨샷을 벙커에 빠뜨리고 파 세이브에 실패해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14번홀(파4)과 18번홀(파5) 버디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3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PGA 콘페리투어(2부) 신인왕 출신 김성현(24)은 버디 6개를 낚았으나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더하면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9위를 달렸다. 전날 공동 6위에서 3계단 하락했다. 전반에 4연속 버디 포함 5타를 줄였으나 10번홀(파4) 더블보기 이후 상승세가 꺾였다.
이경훈(32)과 안병훈(32)은 각각 5타, 4타씩 줄이며 공동 16위(9언더파 201타)를 달렸다. 김주형(21), 임성재(25), 최경주(52)는 2라운드 후 컷탈락 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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