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김시우, 소니오픈 무빙데이 공동 5위로 '우승 경쟁' [PGA]

권준혁 기자 2023. 1. 15.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혼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은 김시우(28)가 2023년 새해 첫 출격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달러)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에 출전한 김시우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결혼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은 김시우(28)가 2023년 새해 첫 출격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달러)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사흘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의 성적을 낸 김시우는 전날(공동 16위)보다 11계단 상승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64타, 둘째 날 63타에 이어 이날 베스트 스코어는 앤드루 퍼트넘(미국)과 닉 테일러(캐나다) 2명이 작성한 8언더파 62타다.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도약한 헤이든 버클리(미국·15언더파 195타)와 김시우는 3타 차이로, 마지막 날에 뒤집을 수 있는 분위기다. 



 



김시우가 소니 오픈에서 거둔 개인 최고 성적은 2016년 단독 4위인데, 이는 대회 역대 한국 선수로 두 번째 좋은 기록이었다.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8년 최경주(53)가 유일하다.



 



김시우는 1번홀(파4)에서 5m 가까이 되는 첫 버디를 잡은 뒤 4번홀과 7번홀(이상 파3)에서 3m 내외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투온을 한 9번홀(파5)에서도 무난하게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에 깔끔하게 4타를 줄인 김시우는 기세를 몰아 10번홀(파4) 1.5m 남짓한 버디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12번홀(파4) 그린 왼쪽 벙커에서 날린 샷을 홀 1m 이내 붙여놓고 아깝게 파 퍼트를 놓쳤다. 



 



14번홀(파4) 1.5m 버디로 다시 분위기를 바꾼 김시우는 18번홀(파5)에서 페어웨이 벙커와 그린 사이드 벙커를 거쳐 30cm 버디 퍼트로 홀아웃하며 톱5로 올라섰다.



1·2라운드 때 57.1%(8/14)였던 드라이브 정확도는 3라운드에서 71.4%(10/14)로 개선되었고, 그린 적중률은 사흘 연속으로 83.3%(15/18)를 써냈다. 무엇보다 앞서 이틀 동안 1.80개였던 그린 적중시 퍼트 수가 이날 1.60개로 좋아진 게 마지막 날의 기대감을 높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