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내 기본사회위원장 맡기로…與 “본인 기본부터 정립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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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기본사회' 구상을 뒷받침할 당내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직을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오늘(15일) KBS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상징적인 의미에서 기본사회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실무는 수석부위원장이 맡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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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기본사회’ 구상을 뒷받침할 당내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직을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오늘(15일) KBS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상징적인 의미에서 기본사회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실무는 수석부위원장이 맡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금융’을 포함한 기본사회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준비하기 위해 당내에 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기초연금 부부 감액 폐지, 에너지 연금, 농촌 기본소득 도입을 비롯해 무주택자와 1주택자를 위한 주거 정책, 전 국민 기본 금융권 보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민주당 기본사회위원장이 되면 최우선으로 본인의 기본부터 정립할 것을 요구한다”며 “위원장 본인의 기본이 바로 서지 않고서는 그 어떤 주장도 범죄피의자의 구제 호소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체포특권 포기, 당헌 80조 준수도 이 대표의 기본을 평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의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기본시리즈는 오늘만 살고 미래는 죽어도 된다는 대표적 현금 살포 정책”이라며 “저출산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현금성 정책은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국민의 혈세로 개인의 사법리스크를 덮으려 하는 이 대표의 뻔뻔함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며 “자신을 향한 비난의 여론이 사탕 하나 던져주면 전환될 거로 생각하는 오만함과 무책임도 돋보인다”고 했습니다.
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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