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한다면 바르셀로나로…'역대급 재능' 차기 행선지 전망

강동훈 2023. 1. 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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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는 유수파 무코코(18)가 여전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는 가운데, 만약 떠나게 된다면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무코코의 미래는 앞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맺는 게 첫 번째지만, 여전히 협상은 지연되고 있다. 만약 합의를 맺지 못한다면 오는 6월 30일부로 떠나야 하는데,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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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는 유수파 무코코(18)가 여전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는 가운데, 만약 떠나게 된다면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무코코의 미래는 앞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맺는 게 첫 번째지만, 여전히 협상은 지연되고 있다. 만약 합의를 맺지 못한다면 오는 6월 30일부로 떠나야 하는데,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코코는 현재 재계약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기본 연봉과 보너스 등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이유다. 실제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끝으로 아직 추가 협상이 없는 등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무코코는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보스만룰'에 따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자 빅클럽들이 거액의 연봉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중이다. 이미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부터 연봉 900만 유로(약 120억 원)를 제안받았고, 이외에도 첼시와 리버풀,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등의 영입리스트에도 올랐다.

무코코는 하지만 만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이 최종적으로 결렬되면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나게 된다면 오로지 바르셀로나행에만 관심이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스포르트'는 "무코코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으로부터 최근 흥미로운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독일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면 이전부터 꿈꿔왔던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데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침 바르셀로나도 무코코를 원하고 있다. 특히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최근 브라질 특급 재능으로 평가받는 엔드릭(16·파우메이라스)을 품자, 뒤지지 않겠다며 영입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무코코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소년에서 성장한 '특급' 유망주다. 어렸을 때부터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지난 2020년 프로 데뷔해 자신을 향한 기대치를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기록을 수립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1일)과 득점 기록(16세 28일)을 새로 작성한 데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연소 데뷔 기록(16세 87일)까지 갈아치웠다.

이런 활약상 속에 무코코는 지난해 11월 한지 플릭(57·독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 '깜짝' 발탁되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비록 출전 시간은 5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가 자국 내에서 얼마나 기대받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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