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베트남 야구 국가대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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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만수 前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감독은 요즘 설레임이 가득하다.
이장형 단장은 여기에 덧붙여 "벌써 호찌민, 하노이, 다낭의 선수들의 술렁거림이 느껴진다. 최초의 야구대표팀 승선을 꿈꾸는 그들에게는 하루하루 기대감과 떨림으로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후원한 국가대표 유니폼과 장비, 그리고 먼 인도네시아에서 베트남 야구를 위해 기꺼이 후원해주신 가방과 글러브를 베트남 야구대표팀 선수에게 나눠줄 수 있어 한없이 기쁘다."라며,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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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만수 前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감독은 요즘 설레임이 가득하다.
오는 2월, 동남아시아 최초로 야구 국가대항전이 열리기에 그 준비로 바쁘기 때문이다. 벌써 대표팀 명단을 제출해 오는 곳도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WBSC 랭킹 포인트도 걸려 있어 동남아 국가들의 세계 랭킹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달에는 'AFF 챔피언스 컵(미쯔비시컵)'으로 동남아시아가 들끓었다면, 다음 달에는 야구로 서로의 자존심 대결을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 시점에서 베트남에서도 야구 대표팀 선발 트라이아웃이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달됐다. 이만수 감독 또한 직접 시간을 낼 예정이다. 그러나 선수 선발은 전적으로 박효철 베트남 대표팀 감독과 이장형 단장에게 맡길 생각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대표팀 감독의 눈에 비치는 모습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장형 단장은 이만수 감독을 통하여 베트남 소식을 전달해 왔다. 이미 작년 8월에 베트남 야구협회가 처음으로 주관한 전국 야구대회가 열린 가운데, 그 곳에서 선발된 40명의 인원 중 18명을 정식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18명이 정식 국가대표가 되어 라오스 동남아시아 5개국 야구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말 그대로 베트남 최초의 정식 야구대표팀 선발전이 열리는 것이다.
다만, "예산의 문제로 한 곳에 선수들을 모아서 진행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다. 1월 14일 호찌민, 15일 하노이, 16일 다낭을 이동하며 치르는 선발전에는 박효철 감독과 함께 동행하여 트라이아웃을 총 지휘할 예정이다."라며, 좋은 선수 선발을 위해 장거리 이동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장형 단장은 여기에 덧붙여 "벌써 호찌민, 하노이, 다낭의 선수들의 술렁거림이 느껴진다. 최초의 야구대표팀 승선을 꿈꾸는 그들에게는 하루하루 기대감과 떨림으로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후원한 국가대표 유니폼과 장비, 그리고 먼 인도네시아에서 베트남 야구를 위해 기꺼이 후원해주신 가방과 글러브를 베트남 야구대표팀 선수에게 나눠줄 수 있어 한없이 기쁘다."라며,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이만수 감독, 박효철 대표팀 감독, 이장형 단장은 '2인 3각'으로 베트남 야구를 지원하고 있다. 그 결실이 이제 곧 빛을 발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대회 장소가 이만수 감독이 처음 동남아 야구 선교를 시작한 라오스라는 점도 상당히 이채로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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