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2만 달러대 회복...코인판 다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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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에 단숨에 2만 달러를 회복했다.
15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한국 시간 기준 이날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만77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전 단숨에 2만1000달러를 넘어섰다가 이후 2만 달러 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1월 8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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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25%나 폭등
물가 상승세 둔화·금리 상승 폭 하락 기대감 반영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에 단숨에 2만 달러를 회복했다.
15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한국 시간 기준 이날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만77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전 단숨에 2만1000달러를 넘어섰다가 이후 2만 달러 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1월 8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올해 들어서만 25% 이상 올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개당 1528.79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정보 매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도 다시 1조 달러(1242조 원)를 넘어섰다.
가상화폐의 상승은 미국 물가 상승 둔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이어지고 FTX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돼 가고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을 6.5%로 집계해 지난 12일 발표했다.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은 차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베이비 스텝’(0.25% 포인트)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소셜트레이딩 플랫폼 알파임팩트의 헤이든 휴즈 최고경영자(CEO)는 "물가지수 하락에 FTX 청산인들이 유동자산 50억 달러를 회수했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많은 긍정적인 모멘텀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랠리에 따른 추격 매수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도 나온다. 시장 조사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공동창업자 케이티 스턴턴은 "비트코인이 1년 만에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었다"며 "현재 과매수가 몰린 상황에서 우리는 랠리를 쫓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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