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美서 "한일관계 복원 위해 긴밀히 소통" 잇따라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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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에서 한일관계 복원 의지를 거푸 내비쳤다.
일본매체 닛케이(니혼게이자이), 산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 관계 관련해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긴밀히 의사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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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에서 한일관계 복원 의지를 거푸 내비쳤다.
일본매체 닛케이(니혼게이자이), 산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 관계 관련해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긴밀히 의사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판결에 따른 배상금을 재단을 통해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한 데 대해서는 직접적인 평가를 하지 않고, "외교 당국이 노력하고 있다. 계속해달라"고 해 논의 진행 방향에 대해 공감하는 인상을 남겼다.
일본 총리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하루 전인 13일 워싱턴 존스홉킨스대 고등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가진 연설에서도 안보 관련해 "일본과 한국 관계는 여러분도 걱정하겠지만, 가능한 한 빨리 양국 현안을 해결해 한일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비슷한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한편 앞서 2018년 한국 대법원은 일본 기업들이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들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외교장관 위안부 합의에 따라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일관계는 한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의 사실상 파기, 한국 내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반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등이 이어지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지난해 들어선 윤석열 정부는 양국 관계를 되돌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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