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 못할 흥분! ‘하이재킹’ 첼시, 공식 SNS에 ‘무드리크 사진+태그’

김희준 기자 2023. 1. 15.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첼시가 공식 SNS에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태그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는 샤흐타르와 무드리크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7,000만 유로의 기본급에 3,000만 유로(약 404억 원)의 추가 조항이 있다. 계약 기간은 7년이며, 아직 서명하지 않았지만 거래는 완료됐다"라며 이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희준]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첼시가 공식 SNS에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태그했다.


무드리크는 원래 아스널이 노리는 인재였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22세 윙어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허무는 데 장점을 가진 선수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18경기 10골 8도움으로 잠재력이 만개한 무드리크 영입으로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첼시가 틈새를 공략했다. 아스널과 샤흐타르의 협상이 지지부진해진 사이 무드리크를 적극 공략했다. 첼시 역시 올 겨울 야심차게 임대 영입한 주앙 펠릭스가 데뷔전에서 3경기 출장 정지에 해당하는 퇴장을 당하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였다.


결국 첼시가 무드리크를 낚아챘다. 첼시 관련 공신력이 높은 맷 로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첼시는 샤흐타르와 1억 유로에 가까운 가격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미하일로 무드리크에 대한 아스널의 움직임을 하이재킹하는 놀라운 시도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무드리크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런던으로 날아갈 것이다.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라며 무드리크가 첼시로 갈 것이라 전했다.


구체적인 세부사항도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는 샤흐타르와 무드리크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7,000만 유로의 기본급에 3,000만 유로(약 404억 원)의 추가 조항이 있다. 계약 기간은 7년이며, 아직 서명하지 않았지만 거래는 완료됐다”라며 이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샤흐타르와 첼시도 이를 인정했다. 샤흐타르는 “샤흐타르와 첼시는 오늘 무드리크의 첼시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첼시는 “두 클럽 간에 거래가 성사되면 무드리크는 영구 이적에 앞서 개인적인 조건을 논의할 것이다”라며 사실상 협상이 완료됐음을 암시했다.


그래서일까. 첼시가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 첼시는 무드리크 관련 이적설이 쏟아져나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무드리크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무드리크의 SNS 계정을 태그하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아직 정식 오피셜이 뜨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사진=첼시 공식 SNS, 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