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도 인정..."프레드, 더 브라위너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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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가 케빈 더 브라위너를 꽁꽁 묶었다.
영국 '더 선'은 "프레드는 에레라가 2017년 첼시를 상대로 에당 아자르를 마크했을 때를 상기시켰다. 맨유 팬들은 '프레드는 하프타임에 더 브라위너를 따라 맨시티 라커룸으로 갔을 것'이라고 농담했다"고 전했다.
또한 축구통계매체 '스탯맨 데이브'는 "맨유는 2014-15시즌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맨시티에 승리한 첫 시즌"이라며 텐 하흐 감독의 업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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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프레드가 케빈 더 브라위너를 꽁꽁 묶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위 맨유(승점38)는 2위 맨시티(승점39)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마커스 래쉬포드,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지원했다. 3선은 프레드, 카세미루가 형성했고, 4백은 타이럴 말라시아, 쇼,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가 책임졌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이날 선발 출전한 프레드는 무려 8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드는 올 시즌 카세미루, 에릭센이 영입되면서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간간이 교체로 경기에 나서기는 했지만, 선발 자체는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프레드를 선발로 내세운 이유가 있다. 바로 더 브라위너를 꽁꽁 묶기 위해서다. 이날 프레드는 경기 내내 더 브라위너를 맨마킹하며 따라다녔다.
과거 안데르 에레라가 소환되기도 했다. 영국 '더 선'은 "프레드는 에레라가 2017년 첼시를 상대로 에당 아자르를 마크했을 때를 상기시켰다. 맨유 팬들은 '프레드는 하프타임에 더 브라위너를 따라 맨시티 라커룸으로 갔을 것'이라고 농담했다"고 전했다.
폴 스콜스까지 극찬했다. 스콜스는 영국 'BT스포츠' 방송에서 "프레드가 더 브라위너를 지워버렸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모든 대회 9연승을 달리게 됐다. 또한 축구통계매체 '스탯맨 데이브'는 "맨유는 2014-15시즌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맨시티에 승리한 첫 시즌"이라며 텐 하흐 감독의 업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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