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다보스 산하 산업협의체 의장 선출

이은영 기자 2023. 1. 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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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산하 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됐다고 LG화학이 15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오는 19일(현지 시각) 열리는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세션에서 협의체 의장에 취임해 2024년까지 운영을 맡게 된다.

신 부회장이 의장을 맡은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는 30여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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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산하 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됐다고 LG화학이 15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오는 19일(현지 시각) 열리는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세션에서 협의체 의장에 취임해 2024년까지 운영을 맡게 된다. 한국 기업인이 다보스포럼 산하 26개 산업 협의체의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22년 세계경제포럼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 세션에서 패널로 토론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신 부회장이 의장을 맡은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는 30여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 신 부회장은 협의체 의장으로 글로벌 공급망 약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화학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이끌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의 꽃’으로 불리는 세계 경제 리더를 위한 비공식 회의(IGWEL)에도 초청받았다. 에너지·경제·지정학·기후 등 총 4개 분야에서 가장 시급하고 난해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신 부회장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진행하는 ‘분절화되는 세계에서의 성장 방안 제시’ 세션에 참여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 부회장은 글로벌 재보험사 스위스리, 이케아 모기업인 잉카 그룹 등 140여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인 ‘기후 리더 연합’ 등 주요 글로벌 리더 모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지경학적 갈등으로 시작된 새 경제 시스템 안에서 글로벌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친환경 소재·전지 소재·글로벌 신약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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