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강인 선발 활약…울버햄프턴 승·마요르카 패
[앵커]
'황소' 황희찬과 '골든보이' 이강인이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지만 모두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습니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3경기 만에 승수를 쌓아 강등권에서 탈출한 반면 마요르카는 안타까운 패배로 순위 상승의 기회를 날렸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저돌적인 돌파를 선보였습니다.
웨스트햄 수비를 흔든 뒤 공격 파트너 쿠냐에게 기회를 열어줬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27분 역습에서 기회를 얻었지만, 슛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4분 뒤에는 웨스트햄 선수의 슛을 황희찬이 몸으로 막아내 박수를 받았습니다.
왕성한 활동량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황희찬은 기다렸던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8분 교체돼 일찍 경기를 마쳤습니다.
황희찬의 침묵에도 1-0 승리를 챙긴 울버햄프턴은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쌓으며 강등권에서 탈출했습니다.
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 역시 오사수나전에서 감독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킬패스,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리며 마요르카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상대 선수들은 거친 반칙은 물론 때로는 두 명이 이강인을 막아섰습니다.
이강인은 전반 38분 프리킥 준비 과정에서 시간을 끈다는 이유로 시즌 5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21일 셀타비고전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환상적인 탈압박으로 공을 지키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동료와 호흡이 맞지 않았습니다.
84분간 뛴 이강인은 공격포인트 없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팀은 0-1로 패하며 중위권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dl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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