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비행기만 6번 탑승한 남자…왜?

강찬미 여행플러스 인턴기자(aboutsky12@naver.com) 2023. 1. 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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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크 레비 페이스북
크리스마스를 딸과 보내기 위해 비행기를 6번이나 탑승한 한 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매체 더 미러(The Mirror)에 따르면 할 보건(Hal Vaughan)의 딸 피어스 보건(Pierce Vaughan)은 델타항공 승무원으로 크리스마스 기간에 근무 스케줄이 잡혀있어 연휴 분위기를 전혀 느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할 보건은 크리스마스에도 일하는 자신의 딸을 위해 그녀가 탑승하는 모든 비행 편을 예약했다. 비행기 탑승객으로 할 보건 옆에 앉았던 마이크 레비(Mike Levy)는 그를 가리켜 “너무 멋지고 근사한 아버지”라며 그의 사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실 이 글은 2018년에 처음 게시했으나 최근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할 보건과 그녀의 딸 피어스 보건 모두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피어슨은 “여전히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며 “사실 크리스마스에 일을 하지 않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의 아버지 할 보건 역시 “딸과 함께라면 하늘이든 땅이든 다 행복하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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