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 나경원, 이번주 활동 재개할 듯…"당권 출마 고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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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 대사직에서 해임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에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인 나 전 의원이 이르면 이번 주에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본격적인 활동은 언제부터 할 계획인가'라고 묻는 말에 "아마도 이번 주부터 일정을 시원하게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출마 선언은) 아직 계획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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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 올라와…입장 변화 특별히 없어"
[서울=뉴시스] 정성원 최영서 기자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 대사직에서 해임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에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인 나 전 의원이 이르면 이번 주에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서울에 계신 걸로 알고 있다. (입장 변화는) 특별히 없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대통령실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인편으로 전달한 이후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찾아 총무원장인 무원 스님, 종정인 도용 스님을 예방했다.
다음 날인 14일에도 지방으로 향하며 전당대회 출마 등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 소재 성당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은 당초 이날 오후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는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3일 불참이 결정됐다. 이 당원대회에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등 당권 주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나 전 의원은 한동안 잠행을 이어가면서 전당대회 출마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곧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본격적인 활동은 언제부터 할 계획인가'라고 묻는 말에 "아마도 이번 주부터 일정을 시원하게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출마 선언은) 아직 계획에 없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친윤계 의원들을 겨냥하며 "제2의 진박(眞朴) 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성공에 누가 보탬이 되고, 누가 부담이 되는지는 이미 잘 나와 있다. 당원과 국민들도 분명히 그 팩트를 알게 될 것"이라며 "어렵게 세운 정권이다. 다시 빼앗겨서야 되겠나. 우리 당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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