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한인 최초 다보스포럼 '화학산업'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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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산하 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됐다.
신 부회장은 특히 19일 열리는 포럼 내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세션에서 협의체 의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까지로, 한국 기업인이 다보스포럼 산하 26개 산업 협의체 의장으로 선출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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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4년까지 화학·첨단소재 협의체 이끌어
세계 경제 리더 비공식 회의에도 참석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산하 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됐다.
신학철 부회장은 오는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에 3년 연속 참가한다. 신 부회장은 특히 19일 열리는 포럼 내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세션에서 협의체 의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까지로, 한국 기업인이 다보스포럼 산하 26개 산업 협의체 의장으로 선출된 첫 사례다.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는 바스프·솔베이 등 30여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다. 신 부회장은 협의체 의장으로 글로벌 공급망 약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화학 산업의 주요 현안 논의를 주도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의 꽃이라 불리는 '세계 경제 리더를 위한 비공식 회의(IGWEL)'에도 참석한다. 에너지·경제·지정학·기후 총 4개 분야에서 가장 시급하고 난해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신 부회장은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진행하는 '분절화 되가는 세계 속에서 성장 방안 제시' 경제 세션에 참여해 토론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또한 글로벌 재보험사 스위스리, 이케아 모기업인 잉카그룹 등 140여 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구성된 기후 리더 연합(Alliance of CEO Climate Leaders) 등 주요 글로벌 리더 모임에도 참여한다. 신학철 부회장은 "지경학적 갈등으로 시작된 새 경제 시스템 안에서 글로벌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은 고객의 저탄소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3대 성장 동력 육성 등 미래 준비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과 최근 배터리 밸류 체인에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메탈 회사, 생명과학 분야 시약∙장비 회사 등 10여개 고객·파트너사와 만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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