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 국민카드 사장 “위기 돌파해 1등 카드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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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소극적, 방어적으로 위험을 회피하기보다는 위기를 신속하고 지혜롭게 돌파해 1등 카드사 도약이라는 시장의 판을 흔드는 전환점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15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이창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부부서장, 영업점장 등 총 94명이 참석한 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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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소극적, 방어적으로 위험을 회피하기보다는 위기를 신속하고 지혜롭게 돌파해 1등 카드사 도약이라는 시장의 판을 흔드는 전환점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15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이창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부부서장, 영업점장 등 총 94명이 참석한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카드 경영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R.E.N.E.W to Survive’, ‘Big Movement to the Next Level’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 예상되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앞으로 내실 있는 성장 방안과 혁신과 창의에 기반한 생동감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모색했다.
오전에는 2022년 경영성과와 2023년 경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쿠팡의 기업문화와 가치‘를 주제로 하는 특강이 있었다.
오후 세션은 △활동고객 증대 등 본업 경쟁력 강화 방안, △디지털 시프트(Digital Shift) 환경변화에 따른 금융부문 대응 방안 △2023년 리스크 관리 방안 △지속 가능한 KB Pay MAU 달성 방안 △인공지능(AI), 데이터 부문 대응 방안, △신성장 추진 방안 등 주요 부문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주관 2023년 CES를 참관한 직원들의 발표를 통해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웹3.0, 메타버스 등 세계 정보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기술력과 상품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세계 2차대전에서 포기를 모르고 위기를 극복한 처칠 영국 수상 사례를 들어 위기 돌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공재불사(功在不舍)의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기업문화 구현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관성적인 업무방식을 타파하고, 생동감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데 경영진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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