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성과계승` 포럼 `사의재` 18일 출범…친문 구심점 되나

임재섭 2023. 1. 15.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연구· 계승하는 포럼인 '사의재'(四宜齋)가 오는 18일 정식 출범한다.

포럼은 정치·행정, 경제·일자리, 사회, 외교·안보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비방과 왜곡을 바로잡는 역할과 함께, 국정운영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면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연구· 계승하는 포럼인 '사의재'(四宜齋)가 오는 18일 정식 출범한다.

청와대 고위 참모와 장관 등을 지낸 인사들이 주축이 된 이 모임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연다. 회견에서 출범 취지와 향후 계획 등을 알린다.

15일 취재를 종합하면 사의재의 창립 배경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정부의 정책성과를 평가하고 성찰하면서 교훈을 얻고, 이를 민주당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데 있다. 포럼 명칭은 다산 정약용이 전남 강진으로 유배됐을 때 생활했던 곳의 이름을 딴 것이다.

상임대표는 코로나19 초기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박능후 전 장관이 맡았고, 공동대표는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조대엽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운영위원장은 방정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이름을 올렸다.

포럼은 정치·행정, 경제·일자리, 사회, 외교·안보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비방과 왜곡을 바로잡는 역할과 함께, 국정운영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에는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윤석열 정권의 집권 기간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집권 정부의 경험을 가진 인사들이 적다. 포럼이 이를 보완한다는 취지다.

일각에서는 사의재의 구성원들이 문재인 정부 때 인사라는 점에서, 향후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한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