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성과계승` 포럼 `사의재` 18일 출범…친문 구심점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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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연구· 계승하는 포럼인 '사의재'(四宜齋)가 오는 18일 정식 출범한다.
포럼은 정치·행정, 경제·일자리, 사회, 외교·안보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비방과 왜곡을 바로잡는 역할과 함께, 국정운영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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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연구· 계승하는 포럼인 '사의재'(四宜齋)가 오는 18일 정식 출범한다.
청와대 고위 참모와 장관 등을 지낸 인사들이 주축이 된 이 모임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연다. 회견에서 출범 취지와 향후 계획 등을 알린다.
15일 취재를 종합하면 사의재의 창립 배경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정부의 정책성과를 평가하고 성찰하면서 교훈을 얻고, 이를 민주당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데 있다. 포럼 명칭은 다산 정약용이 전남 강진으로 유배됐을 때 생활했던 곳의 이름을 딴 것이다.
상임대표는 코로나19 초기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박능후 전 장관이 맡았고, 공동대표는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조대엽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운영위원장은 방정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이름을 올렸다.
포럼은 정치·행정, 경제·일자리, 사회, 외교·안보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비방과 왜곡을 바로잡는 역할과 함께, 국정운영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에는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윤석열 정권의 집권 기간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집권 정부의 경험을 가진 인사들이 적다. 포럼이 이를 보완한다는 취지다.
일각에서는 사의재의 구성원들이 문재인 정부 때 인사라는 점에서, 향후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한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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