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미시령에 52㎝ 폭설⋯영동지역 농업시설물 각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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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미시령에 15일 오전 10시 기준 52㎝ 눈이 쌓였다.
눈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4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속보를 통해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시간당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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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등지에 폭설 지속
농업시설물 관리 철저해야
강원 미시령에 15일 오전 10시 기준 52㎝ 눈이 쌓였다. 눈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4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농업시설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속보를 통해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시간당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그 밖의 지역은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부터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적설량은 강원 미시령이 5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향로봉 48.3㎝, 진부령 31㎝, 설악동 29.3㎝, 구룡령 20.9㎝, 조침령 19.7㎝ 등이었다.
이어 강릉 성산 19.2㎝, 오색 18.9㎝, 강릉 왕산 16.8㎝, 삽당령 15.2㎝, 대관령 15㎝, 설악산 13.6㎝, 양양 영덕 12.7㎝ ,북강릉 10.6㎝, 용평 10㎝, 간성 9.2 ㎝, 양양 9.1㎝, 해안 8.5㎝, 현내 8.5㎝, 태백 7.4㎝, 화촌 7㎝, 북춘천 2.5㎝ 등이다.
수도권에서도 용문산 4.5㎝, 청운 4.1㎝, 창수 3.3㎝, 동두천 2.4㎝, 적성 2.3㎝, 경기 광주 2㎝, 백암 1.8㎝, 이천 1.6㎝, 청평 1.5㎝, 안성 1.5㎝, 양주 1.3㎝, 수원 0.6㎝, 서울 0.3㎝, 평택 0.3 등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는 내일(16일)까지 눈이 강약을 되풀이하면서 한시간당 2~3㎝가량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또한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적설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강원지역은 북부와 중부 산지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고 그 외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16일까지 강원 산지에 10∼30cm, 많은 곳은 최고 40cm 이상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영동을 중심으로 장시간 눈이 내리면서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고 도로에 차가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월동 장비를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도심과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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