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 개통 9개월…100만명이 이용했다

정창오 기자 2023. 1. 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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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말 개통한 서대구역 이용객이 개통 약 9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이 15일 공개한 코레일 및 SRT(수서벌 고속철도)의 '서대구역 일일 수송실적 현황'자료에 따르면 승차 51만567명, 하차 50만2056명으로 총 101만2623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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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상훈 의원, '일일 수송실적현황' 101만2623명 이용
이용객 급증에 따라 남북 역세권개발사업 탄력 기대

[대구=뉴시스] 2022년 3월 31일 개통한 서대구역의 전경.뉴시스DB. 2023.0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지난해 3월 말 개통한 서대구역 이용객이 개통 약 9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이 15일 공개한 코레일 및 SRT(수서벌 고속철도)의 ‘서대구역 일일 수송실적 현황’자료에 따르면 승차 51만567명, 하차 50만2056명으로 총 101만2623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통 1주차(2022년 3월 31일~2022년 4월 6일) 평균 이용객 수는 2216명에서 올해 1월 1주차(2023년 1월 2일~1월 8일) 평균 이용객 수는 3665명으로 65.4% 증가했다.

하루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날은 2022년 11월 20일로 5936명을 기록해 개통 첫날인 동년 3월 31일(1630명) 대비 2.5배 이상 늘었다.

승차인원이 가장 많은 날은 3584명(2022년 9월 12일)으로 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날은 2944명(2022년 11월 20일)로 나타났다.

이어 KTX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날(2022년 11월 20일) 또한 개통 첫날 1196명에서 4932명으로 312.4% 증가했으며, SRT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날(2022년 5월 7일)은 개통 첫날 434명에서 1150명으로 165% 증가했다.

고속철도 서대구역은 김상훈 의원을 비롯한 대구시, 산업계 등이 건설 필요성을 주장해 2015년말 건설추진이 최종 확정됐고 지난해 3월 말 개통했다.

서대구역 이용객 급증에 따라 역세권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대구역 남측은 환승 시설, 청년·기업 지원시설과 같은 공공기능을 중심으로, 북측은 대규모 쇼핑몰, 호텔, 오피스텔, 문화시설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서대구역 광장 조성사업으로 음악 분수와 야외 무대 등 시민 편의시설과 임시주차장을 구축해 서대구역네거리를 탈바꿈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상훈 의원은 “이용객 급증은 서대구역세권 광장조성·서대구복합환승센터 추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서대구역은 대구권 동서균형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경제·교통·산업·문화 허브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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