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니, "콘테는 감정적인 사람...아스날전 패배 시 사임 가능"

정승우 2023. 1. 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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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디니(35, 버밍엄)가 안토니오 콘테(54)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전 프리미어리그 트로이 디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북런던 더비의 결과에 따라 사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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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트로이 디니(35, 버밍엄)가 안토니오 콘테(54)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전 프리미어리그 트로이 디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북런던 더비의 결과에 따라 사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더 선'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버밍엄 시티의 공격수 트로이 디니는 더 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만약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날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 사임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그 근거로 콘테 감독이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점을 들었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3점(10승 3무 5패)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지만,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4-0 대승 전까지 공식전 7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이에 디니는 "토트넘은 라이벌 아스날에 비해 훨씬 뒤쳐진다. 그들은 좋은 경기력뿐만 아니라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순간"이라며 "너무 많은 좌절과 실망을 경험했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 경기에서 크게 패배한다면 다음은 어디가 될까. 나는 그들이 리그 전반기에서 부진한 뒤 후반기 반등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콘테 감독과 같은 사람은 행동에 감정이 실려 있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토트넘이 원하지 않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6일 프리미어리그 1위 아스날과 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2승 3패로 아스날이 우위에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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