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횟집 시가냐"…이전 구매자들 부글부글 "속았다"

박규준 기자 2023. 1. 15. 10: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승용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가 이번 주 대규모 가격 인하를 발표한 후, 할인 전 구매자들을 중심으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남아돌자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세단인 모델3와 모델S, SUV인 모델Y와 모델X의 판매가를 최대 20% 할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델3의 경우 1만 달러(1240만 원), 모델Y의 경우 1만3천 달러(1614만 원)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9월 7만7000달러를 주고 모델Y를 샀다는 메리앤 시먼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속은 것 같다. 소비자로서 이용당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할인으로 중국 일부 매장에서는 시위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테슬라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