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미용실 찾아온 뻔냥이, 원래 주인 찾을 수 있을까

김명미 2023. 1. 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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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냥이는 어쩌다 미용실에 온 걸까.

그때 수의사는 "뻔냥이가 중성화 수술이 돼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TNR을 마친 표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뻔냥이를 데려가 중성화 수술을 시킨 것 같다고.

이에 제작진은 뻔냥이의 주인을 찾기 위해 수소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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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뻔냥이는 어쩌다 미용실에 온 걸까.

1월 15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뻔뻔한 고양이 '뻔냥이'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뻔냥이는 일주일 전 미용실에 불쑥 나타나 자연스럽게 상주하고 있다는 길냥이. 미용실 옷장에 들어가는가 하면, 사장님만 졸졸 따라다니는 등 넉살 좋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가게 밖으로 내쫓으면 다시 불러달라는 듯, 울며불며 동네가 떠나가라 통곡한다고. 이에 사장님은 쉽게 외면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제작진과 사장님은 뻔냥이와 함께 동물병원을 찾았다. 그때 수의사는 "뻔냥이가 중성화 수술이 돼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TNR을 마친 표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뻔냥이를 데려가 중성화 수술을 시킨 것 같다고.

수의사는 "제가 안아 보니까 안겨도 봤던 애 같다. 굉장히 자주 스킨십이 있었던 것 같고, 예전 보호자랑도 잘 놀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뻔냥이의 주인을 찾기 위해 수소문에 나섰다. 하지만 주인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고, 결국 사장님이 집에서 임시 보호를 하기로 결정했다.(사진=SBS 'TV 동물농장'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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