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가산림문화자산 17곳 지정...전국서 두 번째로 많아

황태종 2023. 1. 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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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산림청에서 매년 생태적·경관적·학술적 보전 가치가 높은 유·무형 산림자산을 지정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올해 전남지역 17개소가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새로운 산림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치 있는 산림문화자산을 발굴해 신규 지정을 확대하고 기존 산림문화자산은 주기적 실태 점검을 통해 보존·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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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문화자원 연계 명소화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도는 산림청에서 매년 생태적·경관적·학술적 보전 가치가 높은 유·무형 산림자산을 지정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올해 전남지역 17개소가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담양 용소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산림청에서 매년 생태적·경관적·학술적 보전 가치가 높은 유·무형 산림자산을 지정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올해 전남지역 17개소가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올해 심사위원회를 거처 전국적으로 총 87개소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지정하고, 각 산림문화자산 대상지에는 안내 입간판을 설치했다.

전남에선 마을숲·문화림 등 숲 9개소, 샘·동굴 등 자연물 5개소, 근대유산 2개소, 유적지 1개소 등 17개소가 지정돼 약 20%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전남도는 '국가산림문화자산'과 주변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서 메타프로방스 식당, 카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매년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및 보존을 기념하는 '담양가로수사랑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새로운 산림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치 있는 산림문화자산을 발굴해 신규 지정을 확대하고 기존 산림문화자산은 주기적 실태 점검을 통해 보존·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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