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가산림문화자산 17곳 지정...전국서 두 번째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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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산림청에서 매년 생태적·경관적·학술적 보전 가치가 높은 유·무형 산림자산을 지정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올해 전남지역 17개소가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새로운 산림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치 있는 산림문화자산을 발굴해 신규 지정을 확대하고 기존 산림문화자산은 주기적 실태 점검을 통해 보존·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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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산림청에서 매년 생태적·경관적·학술적 보전 가치가 높은 유·무형 산림자산을 지정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올해 전남지역 17개소가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올해 심사위원회를 거처 전국적으로 총 87개소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지정하고, 각 산림문화자산 대상지에는 안내 입간판을 설치했다.
전남에선 마을숲·문화림 등 숲 9개소, 샘·동굴 등 자연물 5개소, 근대유산 2개소, 유적지 1개소 등 17개소가 지정돼 약 20%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전남도는 '국가산림문화자산'과 주변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서 메타프로방스 식당, 카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매년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및 보존을 기념하는 '담양가로수사랑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새로운 산림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치 있는 산림문화자산을 발굴해 신규 지정을 확대하고 기존 산림문화자산은 주기적 실태 점검을 통해 보존·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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