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 분열 막고 '원팀 전당대회' 만들어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사진제공 :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오는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내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이대로 가면 당에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와 분열을 남길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안 의원은 자신의 SNS에 "국민이 외면하는 전당대회, 당의 자산을 배척하는 전당대회, 당이 분열하는 전당대회가 되면 안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 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대표 경쟁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의원의 이런 발언은 나경원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두고 국민의힘 내 계파 갈등이 고조되는 데 대한 우려로 풀이됩니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과의 단일화를 언급하며 "단일화 이후 제 선거처럼 선거운동을 했다, 승리가 확정된 순간 누구보다 기뻤다"며 "정권 교체가 됐을 떄 함께 기뻐한 사람은 모두 원팀이다, 다시 원팀으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575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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